조장보단 【助長補短】

【권증현목회17 강단43】

은혜의 강, 생수의 강으로 ……

助(조) 도울, 없앨 서/ 長(장) 길, 어른/ 補(보) 기울, 도울/ 短(단) 짧을

 

“조장시키다“ 말은 대개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거나 부추기는 것으로 눈감아 주는 뜻으로 사용된다.

호연장 (浩然章)에서 나오는 말로 공손추가 맹자에게 묻는다. “선생님은 어떤 점이 남보다 뛰어납니까?” “나는 남이 말하는 것이 옳고 그럼을 잘 알고 나의 호연지기를 가르치고 있다.” 호연지기 반드시 여기에 종사를 해도 결과를 미리 기대해서도 안 되며 마음에 항상 잊지 말아야 하며 또 어서 자라나게 해서 억지로 돕지도 말아야 한다.

송나라 어떤 사람이 자기 집 곡식이 무럭무럭 자라나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 대궁을 하나하나 뽑아 올려서 길게 만들어 놓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곡식이 자라나도록 내가 도와주었다. 아들이 깜짝 놀라 밭으로 달려 나와 곡식을 보니 벌서 다 말라 있었다는 것이다.

천하에 곡식이 자라는 것을 억지로 돕지 아니할 사람이 없다. 돕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아무 소용이 없다 해서 밭에 잡초를 매지 않는 사람이 없고 자라나는 것을 돕는 사람은 싹을 뽑아 올리는 사람이다. 조장 게으름을 피우는 이상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세상의 시끄러운 일들을 가만히 분석해 보면 어느 것 하나 이 조장의 결과가 아닌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차라리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이 무위자연(無爲自然)으로 두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경제 분야에서 특히 부동산 증권 등 주변에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서 연락이 오고 있다. 경제 금융에서 자신의 분명한 소신이 있어야 한다.

주변에 어느 지역이 개발이 되고 발전이 된다는 전화나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평생 모은 작은 돈이 투자를 했다가 묶여서 거래가 되지 않은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또 주식이나 금융투자 시스템에 투자를 했다가 하루아침에 폭망 하거나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조장보단(助長補短) 누구의 소개나 조장하는 것에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 작은 돈을 투자하여 큰 수익을 내어주겠다는 투자가 아닌 투기는 얍삽한 속임에 속지 아니하도록 조장보단 (助長補短)에 빠지지 않도록 기본적인 경제상식을 가지고 잃어도 큰 어려움을 당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차이나 이즈 똥고

얼마 전 중국혐오 조장으로 티셔츠에 “노차이나” 유럽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티셔츠판매로 명백한 혐오조장이라면서 중국인 누리꾼들이 아시아인들은 함께 하자고 나섰다.

한국 사람들은 나는 한국인이다. 중국인이 아니다. 하고 당당하게 티셔츠를 입고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중국 사람과 같이 않음을 “I‘M KOREAN NOT CHINESE.” 알리기도 했다.

왜 차이나 혐오조장 운동이 일어날까 국내 관광지나 외국을 여행하여 보신 분들은 한 번쯤 못마땅한 경험이나 체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요란한 소음 큰 소리로 단체행동 유명한 곳에 가면 반드시 낙서를 남기는 것 음식점에 가보면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으며 예의에 벗어나면서 왁자지껄 고성방가 지저분한 행동분위기 등 다양한 모습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불쾌감을 주면서 조장보단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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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글로벌희망나눔 권증현 kwon904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