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망성쇠【興亡盛衰】

 

권증현 목회강단54

은혜의 강, 생수의 강으로 ……

() 흥할/ () 망할/ () 채울/ () 쇠잔할

흥망과 성쇠. 흥하여 일어남과 쇠하여 멸망함

 

흥망과 성쇠. 흥하여 일어남과 쇠하여 멸망함. 나라 또는 집안 등이 융성했다가 망하고 다시 흥하는 것처럼 순환하는 세상의 이치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사람의 운수와 나라의 운명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돌고 돌아 늘 변한다는 말. 비슷한 말로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는 말이 있다. “사물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는 뜻으로 사물이나 형세는 고정불변인 것이 아니라 흥망성쇠를 반복하게 마련이라는 뜻도 있고,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뜻도 담겨 있다

싸이월드 폐업

1999년 혜성처럼 등장해 국내 SNS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싸이월드가 지난달 526일자로 폐업했다. 2000년대 초반 미니홈피 신드롬까지 일으키며 한때 3200만 회원을 보유했던 싸이월드가 21년 만에 역사의 한 페이지를 흥망성쇄의 뒤안길을 장식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국세청 홈택스의 사업자 등록상태 페이지에서 지난달 526일 폐업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201910월 공지 없이 홈페이지 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던 싸이월드는 이번에도 이렇다 할 공지 없이 폐업절차를 밟아 적잖은 후폭풍을 예고하고 역사의 뒤안길에 흥망성쇄가 되었다.

해태제과 매각

해태아이스크림 흥망성쇠 50년 빙그레 아이스크림으로 1970년 해태아이스크림 부라보콘을 시작으로 히트작을 탄생시킨 해태제과 빙과사업부가 빙그레 품에 안기게 됐다. 2005년 크라운에 매각 후 15년 만에 또다시 새 주인으로 바뀐다.

부라보콘을 출시한 해태제과 우리나라 역동의 세월을 함께한 기업이다. 지난 1945년 광복 후, () 박병규 회장이 나가오카 제과 남영동 공장의 생산설비를 적산불하 받아 해태제과합명회사를 설립 현 해태제과의 모태가 된다.

아이스크림 역사는 냉장 기술이 발달한 미국, 이탈리아 등과 비교하면 한참 늦다. 통칭 아이스케이크(일명 아이스케끼)라 불리는 설탕·사카린을 넣은 단물에 색소를 풀어 얼린 빙과류가 전부였다.

1970년 해태제과에서 부라보콘을, 대일유업(빙그레의 전신)1974년 아이스크림 퍼모스트 투게더(현 투게더)를 내놓으며 반전의 계기를 맞는다.

해태제과는 덴마크의 호이어사()로부터 아이스크림 시설을 도입해 콘 아이스크림 부라보콘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빙과사업부문의 실질적 탄생을 알린 셈이다. 특히 브라보콘은 50년간 약 46억 개 이상이 팔리며 해태아이스크림의 성장 동력의 궤를 같이해 온 제품이다.

해태그룹이 1997IMF 외한위기로 부도가 났을 당시에도 부라보콘은 지속 생산되며 빙과사업부문의 건재를 증명했다. 2001년엔 부라보콘을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으로 기네스북에 등재시키며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2005년 크라운제과에 해태제과가 인수되면서 크라운해태그룹으로 거듭났을 때에도 빙과사업부문은 해태를 대표하는 부문으로 사랑받았다. 이렇게 회사의 상징으로 남아있던 빙과사업부문이 해태제과와 결별 수순을 밟는다. 부라보콘의 주인도 따라 바뀐다. 빙그레가 지난달 31일 해태아이스크림을 품게된 데 따른 것이다.

빙그레는 최근 이사회 결정을 통해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식품이 지난 1월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신설한 법인이다.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쌍쌍바 등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갖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800억 원 수준이다.

해태제과는 2016년 허니버터칩 흥행 이후, 인기상품의 부재로 실적부진으로 고전해 왔다. 지난해 부채비율도 지난해 기준 196%까지 불어났다. 회사 측은 아이스크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 유치, 지분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으나, 실적개선 과제와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경영권 매각을 결정한 것이다.

이미 양수대금의 10%(140억 원)을 지급한 빙그레는 매매계약상 선행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이후, 잔금을 치룬 뒤 해태아이스크림을 품게 된다. 다만 흡수합병 형식이 아닌 만큼, 해태아이스크림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된다. 한 시대의 풍류는 흥망성쇄라는 세월의 야속함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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