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12인의 성난 사람들

2016, 2017, 2019, 2023 전석 매진의 신화! 51일 민송아트홀 무대 올라

<12인의 성난 사람들> 극단 산수유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다

편견과 왜곡의 잔인성‘, ‘인간 생명의 존엄성상기 시키는 드라마

4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16공연베스트7, 공연과 이론 작품상 수상한 수작

 

극단 산수유의 대표 작품인 <12인의 성난 사람들>(레지날드 로즈 작/류주연 연출)51일부터 526일까지 세명대학교 민송아트홀 2관 무대에 오른다. 극단 산수유의 레퍼토리공연으로 자리매김한 <12인의 성난 사람들>2016년 초연 이후 해마다 공연되었으며, 2017, 2019, 2023년 전석 매진의 신화를 다시 도전하는 이 작품은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16공연베스트7, 공연과 이론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작년에 이어 홍성춘, 남동진, 오재균, 강진휘, 최명경, 신용진 등 베테랑 배우들이 빠짐없이 합류하여 전 배역 더블 캐스트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욱 탄탄한 분위기의 12인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와 섬세한 연출로 관객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은 수작

이야기는 16세 소년이 친아버지의 살해범으로 기소되어 법정에 서게 되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그 소년을 범인으로 지목한 상황에서 시작된다. 모두가 유죄를 주장하며 토론을 끝내려는 그 때, 오직 한 명의 배심원이 소년의 무죄를 주장한다. 배심원들이 추론과 반론을 거듭하다가 살인자도 하나의 인간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전제에 직면하면서 그동안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간과했던 진실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인간의 본성을 찌르는 통찰을 담은 이 작품은 프롤로그를 제외하고는 오로지 배심원실 안에서 일어나는 일만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극적 구조와 긴장감 넘치는 언쟁 장면을 통하여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편견과 왜곡의 잔인성‘, ‘인간 생명의 존엄성상기 시키는 드라마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살인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배심원들의 법정 드라마 같지만 110분 간의 치열한 토론을 통하여 자신의 편견을 깨고 자아를 끌어안는 반성의 드라마이다. 작품은 한 명의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열 명의 죄인을 풀어주는 것보다 부당하다는 격언 속에 나타난 인간 생명의 존엄성합리적 의심의 필요성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한다. 또한,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력을 되돌아보고, 편견과 왜곡이 가질 수 있는 잔인함을 상기시킴으로써 확인되지 않은 수많은 정보에 둘러싸여 진실을 바로 보지 못하는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재조명 한다.

반 세기 전 탄생한 열 두 명의 인물들을 통해 바라보는 동시대의 다양한 인간군상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연출가 류주연은 소년의 유, 무죄를 놓고 펼쳐지는 진실공방에서 오는 흥미진진함은 물론이고, 열 두 명의 인물들을 통하여 보여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이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등장인물들은 우리 옆 집에서, 지하철에서, 직장에서 봄직한 사람들이며, 이들을 좇아 극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작품은 내가 가진 편견이 무엇인지, 내가 내 삶의 주인인지, 우리가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지 등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무엇보다 놀랍고 안타까운 것은 반 세기 전의 이 질문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지극히 현재적이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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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희망나눔 권증현 kwon90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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