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맥(金脈)같은 하나님의 말씀

【권증현 목회강단 】

은혜의 강, 생수의 강으로 ……

염소망목사 저 말숨 선교회 대표

 

군대를 마치고 대학을 복학 하려고 준비하던 어느 날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찾아왔다. 금 캐러 가자는 것이다. “금은 무슨 금 ?”

“나만 따라와 다 알아봤어”하면서, 우리 교회 앞 강 건너편 강변으로 가는 것이다. 삽, 곡갱이, 체 그물망 들을 챙겨서 말이다. 그는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었다. 일본 식민지 시대에는 일하고 싶어도 딱히 일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앞강에서 하루 종일 금을 채취하면 하루 품삯 정도는 벌었다는 것이다.

시로부터 공식적으로 채굴권을 획득하고 장비를 들여서 다시 금을 캐면 큰돈을 벌 것이라는 거창한 꿈인 것이다. 나는 반신반의 했지만, 일제시대 운운 하는 말의 신빙성을 믿기로 했다. 지금도 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은 큰 믿음을 주었던 것이다. 크고 작은 돌, 모래, 자갈, 흙, 나무뿌리 같은 것들도 섞여 올라왔다. 일단 한번 걸러 내고 , 다시 세미한 그물망으로 옮겨 마치 쌀에서 돌을 골라내듯 여러 번 되풀이 하면 최종적으로 남는 것이 있다. 좁쌀 보다 약간 크고 작은 노오랗게 반짝이는 금이 잡히는 것이다. 시중에서 금을 많이 보았지만 그때만큼 금이 아름답고 보배스럽다는 것을 느낀 것은 처음이었다. 몇 삼태기의 흙, 모래, 자갈을 걸러내고 또 걸러내면 마지막으로 두 서너 조각의 반짝이는 금이 남는 것이다. 일평생 그때의 추억이 남을 만큼 신기했다.

다른 것은 다 빠져 나가는데 그 작은 두 서너 조각의 금은 어떻게 마지막까지 남아있는지 지금도 신기하기는 마찬가지다. 그 친구와 나는 서로 대, 여섯 알갱이 씩 금 조각을 나누어, 종이에 싸서 보관했는데 ….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수많은 신학자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 의견들을 내놓았다. 성경 해석학에 따라 수많은 교파도 생겨났고,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이단(異端)도 생겨난다. 성경은 일반 세상의 책들과는 분명 다른 책이다. 하나님의 뜻과 계시가 사람의 언어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려운 문제가 여기에 있다. 인간의 언어로 기록될 때, 그 시대 역사의 ‘삶의 자리’를 배경으로 쓰여 졌다는 점이고, 기록하는 사람의 독특한 상황과 인격 그리고 그의 인간적 특질도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하나님의 말씀이냐 ? 어떤 점에서 하나님의 말씀이냐 ?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내게는 무슨 의미를 주는 말씀이냐 ? 그 하나님의 말씀은 궁극적으로 무엇을 지시하고 말하고 있는 것이냐 ?…..

금 캐러 갈 때 수고를 마다 않고 흙, 모래, 자갈을 걸러낸다. 모두가 금은 아닌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것을 걸러 내고 버려도 조금도 서운하게 생각지 않는다. 온갖 정성을 다 기울인 끝에 마지막으로 한두 조각의 금이라도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우리 교회 앞 강변 지역은 그래도 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 한다. 아마 다른 어떤 지역을 택하였더라면 아무리 수고해도 단 한 조각도 얻지 못 할런지도 모른다. 어느 금광 동굴에 견학을 간적이 있다. 오래전부터 금을 캐던 유명한 곳인데, 실제로 금맥(金脈)을 보았던 것이다. 돌에 덕지덕지 붙은 노란 금덩어리가 맥을 따라 엄청난 양의 금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성경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금이 많이 들어있는 보배로운 하나님의 책이다. 금도 다 똑같은 금이 아니다. 순도(純度)가 얼마냐 ? 모양과 색깔이 얼마나 아름다우냐 ?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얼마나 되느냐 ? 이와 마찬가지로 성경이 말하고 있는 내용의 신빙성과 크기와 범위는 실로 놀라운 것이다. 성경 말씀의 신빙성은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신 계시의 부분은 정말로 버릴 것이 없는 순금인 것이다. 지금도 그 말씀이 살아서, 우리 삶 속에서 성령으로 역사하시고 이루시는 것을 볼 때 순도 100 %의 정금인 것이다.(히13:8)

성경 말씀은 걸러 낼 것이 별로 없다. 성경은 능히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담겨있다.(딤후3:15-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부분을 그대로 받아도 좋을 만큼 순도가 높은 보석과도 같다. 사람이 쏟아낸 그 많은 학설들과 주장들을 보라. 거짓 궤변과 허황된 가설(假說)로 가득한 사람 생각일 뿐이다.

성경 말씀은 성경만이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영적인 것은 하나님만이 말할 수 있는 권위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인간과 생명의 기원, 우주의 기원, 인간과 우주의 미래, 천사를 비롯한 영들의 세계, 사후(死後)의 세계, 하나님 나라의 정체…. 이런 것들은 사람의 인식 영역 밖의 문제이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모르게 되어있다.

인간은 철저히 한계에 부딪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직접 나서서 자신을 나타내 보여야 만 그 비밀을 알 수 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비밀을 하나님 자신이 나타나셔서 영이신 말씀으로 공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류학적인 차원에서도 , 우주 과학의 생성과 발달의 차원에서도 그리고 인간의 운명과 세계의 미래에 관한 영적인 차원에서도 성경만이 말할 수 있고 깨닫게 하는 하나님의 계시의 세계가 들어있다.

하나님의 계시가 순도 100 % 의 금맥처럼 역사와 우리 삶 한가운데로 직접 들어오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진실로 사랑해서 읽고 깊이 묵상하고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한다면 노다지를 캐듯 큰 복을 받고, 받은 큰 복을 세상 만민에게 되돌려 주는 가장 가치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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