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X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수상작 4편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퀸의 뜨개질>, <유령극>, <아웃!>, <오늘의 영화> 4편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완료,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2023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3편 <실금>, <이씨 가문의 형제들>, <찌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지난 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수상작 4편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어 5월 1일부터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된다.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해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및 상영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2022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수상작 3편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하여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상영한 바 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 상영되는 한국단편경쟁 수상작은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대상 수상작인 <퀸의 뜨개질>(감독 조한나), 감독상 <유령극>(감독 김현정), 심사위원특별상 <아웃!>(감독 손태겸), 특별언급 <오늘의 영화>(감독 이승현) 4편이다.
또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한국 단편영화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2023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3편도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함께 상영된다. 지난 해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상영하여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실금>(감독 권다솜), <이씨 가문의 형제들>(감독 서정미), <찌개>(감독 윤재호) 3편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수상작과 함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특별상영된다.
(2023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수상작
_왼쪽 위부터 <퀸의 뜨개질>, <유령극>, <아웃!>, <오늘의 영화>)
조한나 감독의 <퀸의 뜨개질>은 할머니에게서 뜨개질을 배운 여자아이가 자신의 사연들을 뜨개질로 이어붙여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성장 다큐멘터리다. 김현정 감독의 <유령극>은 할아버지와 함께 극장을 방문한 이나와 할아버지가 영화와 함께 보내는 하루를 담았다. 손태겸 감독의 <아웃!>은 전염병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짜릿한 퀴어 로맨스물이다. 이승현 감독의 <오늘의 영화>는 경직된 남자와 초연한 여자가 같은 영화에 캐스팅되면서 보내는 한나절을 환상과 실제를 오가며 표현한다.
권다솜 감독의 <실금>은 정수기 관리사인 수희에게 어느 날 닥친 요실금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작품이다. 서정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산을 둘러싸고 이씨 가문의 장남과 고모가 벌이는 소동을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냈다. 윤재호 감독의 <찌개>는 입양아 에이미가 엄마의 수양딸 은선을 만나 각자의 방식으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내는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2023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_위부터 <실금>, <이씨 가문의 형제들>, <찌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되는 단편영화 7편은 시각, 청각장애인들에게 여전히 높은 영화제의 장벽을 낮추고, 비장애인 관객에게는 영화를 감상하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실례로 지난 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된 단편수상작 특별상영에서는 장애인 관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찾아오는 등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진 바 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한국단편경쟁 수상작 4편의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관련 문의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02-6238-3200.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또한 음성해설과 배리어프리자막을 통해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한국영화 <멍뭉이>, <오마주>, <우리들>, <남매의 여름밤>, <감쪽같은 그녀>, 애니메이션 <태일이>, <별의 정원>, <드림빌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외화 <미나리>, <코다>, <그레타 툰베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파리로 가는 길>, <일 포스티노>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를 비롯해 <수학여행>, <오발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오즈의 마법사> 등 고전영화도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하고 있다.
▷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소개
사회적기업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Korean Barrier Free Films Committee)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배리어프리영화의 제작, 상영, 배급, 교육을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영화문화를 향유하여, 대중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효성그룹, HD현대1%나눔재단 등 기업 및 서울경제진흥원 등 공공기관, 단체와 업무협약, 개인후원을 통해 다양한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하고, 영화진흥위원회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 영상 제작대행, 국가인권위원회 2023 인권영화 장애인장벽(배리어프리) 제거서비스 등 전문적인 배리어프리영상을 제작 대행하고 있다. KF세계영화주간, 인천공항 인권문화제,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인디시네마 상영지원 운영 등 문화예술행사를 전문대행하고 있으며,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 및 정인욱 복지재단 전국맹학교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지원 등 여러 기관, 복지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배리어프리영상 제작 전문가 과정‘, ‘배리어프리 자막제작 교육 기초과정‘ 등 배리어프리영상 제작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교육사업과 장애이해교육을 위한 학교교육상영을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11월에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개최해 배리어프리영화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전문 영화인들로 구성된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창작자인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시각·청각장애인 모니터 및 전담 제작팀을 구성하여 전문적이며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배리어프리영화를 완성한다. 또한 전문 배우와 성우의 해설로, 본 영화가 지닌 풍부한 감정표현과 주제를 장애인 관객들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슴으로 보는 배리어프리영화가 더 많이 제작되고 상영되는 진정한 문화복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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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리라”
사)글로벌희망나눔 권증현 kwon904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