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라는 말

 

권증현 목회강단

은혜의 강, 생수의 강으로 ……

 

이삼열목사 (이사무엘) 동양교회 당회장

 

 

영조(1694-1776)때 암행어사 박문수(1691-1756)가 있었다. 암행어사 시절의 이야기인데 어느 날 박문수가 속리산 깊은 산속에서 깊은 밤중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오두막집을 발견하고 하루 유숙하기를 청하여 허락을 받았다.

단칸방에 묘령의 아리따운 여인이 음식을 대접했다. 허기진 배를 허겁지겁 배를 채우고 나서 이제 피로에 잠까지 온다. 그러나 남녀칠세부동석이요 남녀가 유별한데 하나밖에 없는 방에서 여인과 어찌 잘 수 있겠는가?

그리하여 부엌 바닥에서 자겠노라 하니 의외로 여인은 방에서 잠을 자라고 하는 게 아닌가? 등잔불을 끄고 누웠는데 깊은 산속에 아름다운 여인과 누워있으니 몰려오는 잠은 달아나고 묘한 충동이 일어나서 자는 척하고 넌지시 여인의 몸에 자기의 다리를 올렸다.

이런 일이 몇 번 계속되자 여인은 조용히 일어나더니 추상같은 자세로 박어사를 일어나라 하더니만 야단을 친다. 이곳은 간혹 길잃은 사람이 있어 오늘처럼 잠을 재워 보내길 몇 번 했으나 당신 같은 무례하고 엉큼한 사람은 처음 대한다 하면서 버릇을 고쳐야 하니 종아리를 걷으라 하지 않는가?

갑자기 당하나 어정쩡하게 있는데 막대기로 어사의 등짝을 후려갈기는게 아닌가? 시간이 흘러 아침이 되었다. 그때 건장한 남자 한 사람이 들어오더니 아랫목에 있는 어사를 보고 여보 손님이 왔구려 대접은 잘 해 드렸소?”

이 말을 들은 어사 박문수 자기 아내와 남정네가 한방에서 잠을 잤는데도 아내의 정절을 꿈에도 의심할 줄 모르는 남편에 감동하고 부인을 믿어 주는 남편이 있기에 그리도 당당했던 여인을 보고 또 감동했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사는 현대에 신뢰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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