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처럼 살자

 

【권증현 목회강단 】

은혜의 강, 생수의 강으로 ……

 

이삼열목사 (이사무엘) 동양교회 당회장

 

성경은 여러 곳에서 소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사무엘상 6:7 그러므로 새 수레를 만들고 멍에 메어보지 아니한 젖 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소에 메우고 그 송아지를 떼어 집으로 돌려 보내고 이사야 1: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도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라고 말하고 있다.

소가 가축으로 쓰인 것은 BC. 4500년 경인데 이라크에서 가축화된 소의 형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소의 종류는 우유를 제공하는 Holstein(홀스타인)과 고기로 쓰이는 Hereford(해리퍼드)와 우유와 고기를 동시에 공급하는 Shorthorn(소트혼)과 고기와 일에 역점을 두고 키우는 한우 등이 있다.

소는 옛날부터 귀중한 재산으로 여기고 키웠는데 영어에서 금전 상의라는 뜻으로 쓰이는 Pecuniary라는 단어는 암소를 뜻하는 라틴말 pocu에서 왔고 동산을 의미하는 Chattel이나 자본이라는 말로 쓰이는 Capital등은 다함께 그 어원을 소 cattle에 두고 있으며 직업적인 서비스의 보수를 뜻하는 Pee라는 단어도 소를 뜻하는 Fe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사무엘상 6장에서 벳세메스로 가는 소를 기억한다. 7절에 “멍에 메어보지 아니한 소인데” 다른 데서 해 보지 않았어도 주께서 사명을 주실 때는 순종하고 사명의 멍에를 져야 할 것이다.

“소 둘을 끌어다가”라는 말은 협력하고 협동하여 보조를 맞추어야 함이요 “송아지를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고”는 인정을 끊고 주의 일을 하라 함이요 12절은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는 세상보지 말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라함이요 14절은 “그 소를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는 결국에는 나의 생명까지도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과 순교를 말함이 아닌가?

소는 살아도 유용할 뿐 아니라 죽어서도 껍데기는 가죽으로 뿔은 나팔이나 안경테로 내장은 내장탕 다리는 우족탕 혀는 우설 구이 그 외에 안심 등심 갈비 우황 심지어 분비물은 기름으로 쓰인다.  우리도 소처럼 예수님이 주시는 멍에를 메고 충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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